제조원가 15% 전기료 차지
중기 중앙회 “엎친데 덮친격
현장의 불확실성 확대” 지적
중기 중앙회 “엎친데 덮친격
현장의 불확실성 확대” 지적
중소기업계가 23일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중소기업 경영 애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전기요금 인상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전용요금제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에서 “제조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달하는 뿌리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현장의 충격은 불가피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으로 현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전기요금 인상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중소기업전용요금제 등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로의 중장기 에너지전환 기조가 지속적인 요금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공정하게 요금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제조중소기업의 88.8%는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1.3%는 현행 사용량이 꼭 필요한 수준이며 더 이상 절감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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