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지열지진연구센터’ 들어선다
  • 김대욱기자
포항에 ‘지열지진연구센터’ 들어선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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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반·지열·단층 등 연구
대규모 지진 대비 사전 대응 나서
2017년 11월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항에 지진을 연구하는 시설이 건립된다.

포항시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포항지열발전소 부지에 지열지진연구센터를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열지진연구센터는 향후 건립되면 지진이나 지반, 지열, 단층 등을 연구하는 역할을 하며 2017년 발생한 포항지역 지진과 관련된 자료 보관실도 별도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건립과 운영 주체인 산자부는 내년 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7억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포항시는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2년 연말이나 2023년 착공할 예정이다.

지열지진연구센터는 지열발전부지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지열·지진연구 수행, 포항지진에 대한 역사·교육 자료를 보관·전시해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 지열발전 부지 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2024년까지 완공해 2025년에는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동해안 등 한반도 대규모 지진에 대비하기 위한 사전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재난트라우마센터도 건립된다. 재난트라우마센터는 올해 기본·실시설계 완료 후 총사업비 158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재난트라우마센터는 지진 등 재난 피해자들의 신체적 치유 및 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온전히 사회에 복귀해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흥해읍 마산리 일원에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을 위해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2년 본격적으로 건립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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