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조업, 4분기 경기회복 기대감
  • 이진수기자
포항 제조업, 4분기 경기회복 기대감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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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의 BSI 조사 ‘101’
전분기 99보다 소폭 상승
철강산업 경기 활성화에
국민 백신접종 확대 영향
포항의 4분기 기업경기가 3분기에 비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상공회의소는 28일 포항 지역 제조업체(상시종업원수 5인 이상) 79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99)보다 소폭 상승한 ‘10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분기에 이어 완만한 상승세와 대내외 여건에 따라 변화 가능, 백신접종 확대 및 철강경기 회복세에 따른 기대감으로 BSI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치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 업체들은 4분기 경기가 3분기와 비교해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60.8%(48개사)로 나타났다.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는 20.2%(16개사)이며,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19%(15개사)이다.

3분기에는 각각 52.9% 23% 24.1%이다.

BSI 항목별로는 설비투자(105), 체감경기(101), 매출액(100) 등이 기준치를 상회했으며 사업장·공장가동(92), 영업이익(92), 공급망 안정성(90), 자금조달 여건(86)은 100미만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철강업이 105를 보였다. 이는 철강 성수기를 맞아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의 철강수요가 견조 한데다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과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화학업(115)의 경우 화학제품의 판매확대 및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은 89로 전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묻는 질문에 3.5% 미만이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8.6%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 43.1%는 3.5%∼4.0%, 8.3%는 4.0%∼4.5%로 응답했다.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52.6%가 목표치 달성을, 42.3%는 미달, 5.1%는 목표치 초과로 응답했다.

영업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 리스크에는 43.1%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를 들었다.

다음이 환율·원자재가 변동성(26.8%), 대출기한 만료 등 자금조달 여건악화(10.8%), 금리 인상기조(8.5%), 미·중 갈등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6.9%), 기타(3.1%), 본격적인 대선정국으로 인한 경제이슈 소멸(0.8 %)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기업에 일어난 변화에는 36.6%가 재택근무제, 비대면 회의 등 업무환경 변화를 들었다.

변화 없다는 응답도 35.3%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거래와 비대면 유통채널 확대(12.2%), 경제적 가치 창출 뿐 아니라 ESG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더 많은 관심(6.1%), 스마트 공장, AI·무인화 등 제조공정의 디지털 혁신기술 도입이 4.9%로 나타났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포항의 주력인 철강산업의 활성화와 국민들의 백신접종 확대 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4분기 지역 BSI가 전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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