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접종 부작용?… “발열·두통·근육통 등 성인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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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접종 부작용?… “발열·두통·근육통 등 성인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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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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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8일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이들의 접종 후 이상반응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접종 부위 통증, 오한·발열, 두통·근육통 등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소아청소년 접종계획이 포함된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전문가 설명회도 함께 개최했다.

김여향 대한소아심장학회 사회협력 이사(칠곡경북대병원 소아심장과 교수)는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은 성인하고 비슷한 정도”라고 밝혔다.

일반적인 이상반응으로는 △접종 부위의 통증 △발적 △오한 및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중대한 이상반응으로는 △아나필락시스 △심근염 △심낭염이 있다.

12~17세 소아청소년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되는데,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에서 이상반응이 더 많이 발생한다.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 청소년과 젊은 성인남성에게 심낭염·심근염 등의 이상반응이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만 18세 이상 고3 학생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국내 고3 접종 시 심근염·심낭염 신고 사례는 모두 15건(입원 5건, 외래 5건)으로 모두 이상없이 회복됐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소아청소년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접종 시 유의사항 주의해야 할 내용은 기본적으로 같다”며 “건강상태가 좋을 때 접종 받아야 하고, 접종 전 의사의 예진을 받고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거나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경우, 현재 앓고 있는 발열 등의 급성 증상을 갖고 있는 경우 그리고 1차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을 갖고 있는 경우는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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