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농기센터, 복숭아 병해 새 방제방식 도입
  • 김영호기자
영덕군농기센터, 복숭아 병해 새 방제방식 도입
  • 김영호기자
  • 승인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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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보르도액, 복숭아 수확 후 낙엽 전 살포 방식 소개
주요 병원균 밀도 줄여 세균구멍병·탄저병 발생 억제
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8월~9월까지 강우량이 308.1㎜로 평년(186.6㎜)에 비해 121㎜정도 많았으며 평균기온도 22℃ 내외로 병원균이 활동하기에 좋은 조건이 조성됨에 따라 복숭아 병해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방식을 소개하고 이를 철저히 임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복숭아 발병의 주요 병해는 세균구멍병(청공병), 탄저병, 잿빛무늬병 등으로 주로 잎이나 과실에 피해를 준 다음 겨울에 가지나 낙엽 등에서 월동해 이듬해 봄부터 다시 복숭아에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세균구멍병(천공병)과 탄저병은 한번 발생하면 방제하기 어려운 병해로 월동 전후에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따라 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살균제로 널리 쓰이는 석회보르도액를 복숭아 수확 후 낙엽 전(10월 하순께)에 살포해 복숭아 주요 병에 대한 병원균 밀도를 줄여 세균구멍병과 탄저병 등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균구멍병과 탄저병 발생이 심한 농가는 4-8식 또는 4-12식 석회보르도액을 10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살포하면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이듬해 월동 후 방제에서도 6-6식 석회보르도액을 활용해야 한다.

또한, 가을전정을 통해 광 환경을 개선해 수세를 조절할 수 있게 하고 도장지나 이병가지를 제거해야 한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는 가을전정이나 병해충 방제 등 지금부터의 관리가 내년 복숭아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도장지와 이병가지를 제거하고 석회보르도액 등의 살포를 통해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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