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이끈다
  • 이진수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회 이끈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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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연례회의서 회장단 선임
임기 3년… 첫해 부회장 역임 후
내년 10월부터 1년 간 회장직
업계 최초 수소환원제철 논의
글로벌 철강업계 탄소중립 주도
리더십 발휘, 회원사 높은 지지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인 최정우<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이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회원사 연례회의에서 회장단에 선임됐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으로 총 3인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3년으로 첫 해 부회장 직을 1년간 맡은 이후 다음 1년 동안 회장 직을 수행하며, 마지막 3년 차에는 다시 1년간 부회장 직을 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내년 10월 세계철강협회 총회 개최 시까지 1년간 신임 부회장 역할을 맡게 되며, 2022년 10월부터 1년간은 회장으로서 세계 철강업계를 이끌게 된다.

최 회장은 회장단 취임 1년차에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 중국 하북강철집단의 CEO인 우용 부회장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최 회장은 지난 6일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하이스(HyIS) 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주도해왔고, 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 내 중요 태스크포스인 철강 메가트렌드 전문가 그룹 위원장과 강건재 수요증진 협의체 위원장을 맡는 등 협회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로 회원사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연례회의에서 함께 발표된 제12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스틸리 어워드는 2010년부터 매년 세계철강협회 전회원사를 대상으로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철강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기술혁신 △지속가능성 △전과정 평가 △교육과 훈련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국내는 유일하게 포스코가 기술혁신 및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5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기술혁신 부문에서는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한 기가스틸 롤스탬핑 신성형공법의 세계 최초 개발 및 국내외 협업을 통한 양산화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가스틸은 인장강도 1GPa 이상의 초고강도 경량강판으로 1mm²면적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동급의 타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라 ‘꿈의 자동차용 강판’이라고 불리운다.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올해 3월 포항에 개관한 Park1538을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철의 심미성과 미래 기술력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담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Park1538은 포스코가 포항 본사 인근에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 수변공원 등을 테마공원 형태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포스코와 철강산업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토부 장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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