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영덕시장 화재로 지치고 힘든 군민들을 위로하고 모두가 함께 힘을 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음악회에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이희진 영덕군수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지리를 빛냈으며 영덕경찰서, 영덕모범운전자회, 영덕소방서, 영덕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등 유관기관들이 음악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해 관람객 모두가 가을밤의 아름다운 울림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음악회는 원황초 이지유 외 16명의 학생들이 준비한 ‘범 내려온다’를 시작으로 포항 아트챔버 오케스트라와 영음 퓨전 국악연주단의 다채로운 연주곡에 이어 테너 한용희와 소프라노 김희령의 아름다운 가곡을 들을 수 있었으며 석적고 조영미 수석교사의 아코디언 연주도 이어졌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전수자 강준영의 태평무, 김정헌의 전자바이올린 연주곡을 들으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기도 한 2시여의 음악회의 마지막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함께 따라부르며 가을밤의 향연을 마무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름답고 따뜻한 자리를 만들어준 경북중등음악교과연구회와 영덕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음악회의 감동을 발판 삼아 이웃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영덕군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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