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과정 신입생 50명 선발
경북대학교가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지식과 정보를 추출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방법론, 프로세스, 알고리즘, 시스템을 동원하는 융합학문 분야 전문대학원을 새롭게 만든다.
1일 경북대에 따르면 내년 3월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대학원’을 신설하고, 석사과정 신입생 50명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최근 대학이 신청한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전문대학원) 신설안에 대해 기준 충족(인가)을 통보했다.
경북대는 인문, 사회과학, 의약학, 스포츠, 문화 등 모든 학문과 산업의 공통된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데이터 과학 분야의 데이터 수집·모니터링·학습 관련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대학원 설립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서울대 및 전남대와 데이터 사이언스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대가 유일하게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을 운영 중이다.
경북대는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 설립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우수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노동부 및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프로젝트, 연계 교육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데이터 사이언스는 국가 정책적으로 인력양성이 특별히 필요한 첨단산업 분야 학문으로 전 세계적인 활용도는 매우 높지만 국내 핵심인력 양성 규모는 미국, 중국, 유럽에 비해 작은 편”이라며 “경북대가 가진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과 데이터 관리·분석·활용 능력을 가진 우수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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