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평화도시’ 생태계 지키고 짜릿한 손맛도 즐기고
  • 박명규기자
‘호국평화도시’ 생태계 지키고 짜릿한 손맛도 즐기고
  • 박명규기자
  • 승인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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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칠곡 지천지서 ‘외래어종 잡기대회’
지난해 코로나로 연기… 1년여만에 개최 성료
특산물 증정·행운권 추첨 행사 등 즐거움 더해
깊어가는 가을, 칠곡 지천지에서 열린 2021 칠곡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가 지난 6일 성료됐다. 이날 낚시대회는 철저한 거리두기로 진행됐다.
1등 칠곡군수상을 수상한 황은희(왼쪽)씨.
2등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상을 받은 김수훈(왼쪽)씨.
3등을 차지한 윤준희(왼쪽)씨.
밖에서 기다리다 못해 물속으로 뛰어든 강태공.
유해외래어종을 싹쓸이하기 위해 출조에 나서는 강태공들.
출조에 앞서 본부로부터 주의사항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큰 입베스를 낚아 자랑하고 있는 강태공.
출조에 앞서 낚시대를 점검하고 있는 여성 강태공.
한 낚시객이 지루한 표정으로 낚싯대를 당기고 있다.
출조에 앞서 출입명부·백신접종 체크 등을 꼼꼼히 작성하는 강태공.

지난 6일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 지천지에서 2021년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잡기대회가 성료됐다.

이날 행사는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밀려 올해로 연기해 열리게 된 것이다.

대회에 앞서 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을 철저히 지키며 토종물고기를 싹쓸이 하는 외래어종 주범인 블루길과 큰입 베스를 잡기 위해 낚시 동호인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삼삼오오 참석한 환경지킴이 낚시 동호인들 손에 약 45㎝짜리 큰입 베스가 낚아져 올라와 동호인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영예의 1위인 칠곡군수상에는 황은희씨(대구 북구)가 차지했고, 2위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상은 김수훈씨(영천시), 3위 윤준희씨(대구 수성구)가 차지해 각각 상금과 상품을 수상했다. 그리고 참가 동호인들은 행운권 추첨과 칠곡군의 특산물을 각각 받아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잡은 외래어종은 총 80㎏로 다른 대회보다는 어획량이 적었다.

금종철 칠곡군 환경관리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늦은 시기에 개최된 외래어종 퇴치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토종어종 보호를 위해 칠곡군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는 “해마다 늘어나는 외래어종으로 우리 토종물고기가 사라지고 있는데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우리 신문사와 낚시 동호인 여러분들께 늘 감사드리고 자연생태계 보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유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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