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과 의정부시는 10일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울릉군의회와 의정부시의회도 우호협력 협정식을 동시에 체결해 집행부와 의회가 모두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을 위해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울릉군청 4층 회의실에서 김병수 울릉군수와 안병용 의정부시장,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하고 양 의회 간에도 우호협력 협정식을 동시에 체결해 지자체와 의회가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이들은 향후 지역 특산품 교류와 문화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실물경제 협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와 함께 양 지자체는 경제·문화·예술·관광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능동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상호협력 사업을 발굴해 서로 다른 도시특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찾아 협력키로 했다.

한편 울릉군수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독도 명예주민증을 전달해 독도 영유권 강화 홍보에 대한 의지를 의정부시에 전하는 울릉군민의 염원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