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공급망으로 원료 경쟁력 높여”
  • 이진수기자
“지속가능한 공급망으로 원료 경쟁력 높여”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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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국내 배터리
소재사 최초 ‘책임광물보고서’
ESG 공급망 정책·프로세스
책임광물 구매 현황까지 정리
포스코케미칼이 국내 배터리소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해 원료 공급망 관리 강화 성과를 공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16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공급망 정책과 프로세스, 책임광물 구매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반적인 원료 경쟁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소재사 중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포스코케미칼이 처음이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원료로 100% 책임광물을 활용하고 있다.

코발트, 텅스텐 등 채굴 과정에서 리스크가 있는 분쟁광물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로부터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분쟁 단체 자금 유입 등의 문제가 없다고 공식 인증을 받은 광산과 원료 회사로부터만 공급받는다.

또 관리 대상을 분쟁광물이 아닌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으로도 확대했다.

활용이 급증하고 있는 배터리 핵심 원료에 대해 선제적으로 공급망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책임 있는 광물 정책의 효율적인 실행과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평가·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책임광물협의체 조직을 구축하고 다양한 구매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공급사로 등록시 RMI가 만든 책임광물 인증 프로그램(RMAP)을 통해 제3자 기관 실사를 받도록 했으며, 포스코케미칼이 지정한 25개국 211개 위험 지역 내에서 원료를 공급할 경우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정책을 수립해 제출하고 리스크에 대해서는 개선 보고를 의무화했다.

공급망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데이터 위·변조를 막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원료 채굴부터 소비자에 이르는 전과정의 주요 데이터를 기록으로 남기는 시스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책임광물 보고서는 포스코케미칼 홈페이지의 ESG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케미칼 윤영주 에너지소재전략실장은 “배터리소재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에 사업 경쟁력이 달려있다”며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투명한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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