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울릉도서 재개
  • 허영국기자
방통위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울릉도서 재개
  • 허영국기자
  • 승인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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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찾아가는 섬마을 미디어교육’을 울릉도 현지에서 재개했다.

방통위(한상혁 위원장)는 22~25일까지 미디어 나눔버스를 활용해 울릉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울릉지역 초중등학교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양한 미디어 교육과 체험교육 진행에 나섰다.

미디어 나눔버스는 미디어 제작시설과 장비를 탑재한 이동형 스튜디오 차량으로, 2017년부터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 방문이 어려운 노인·장애인과 도서산간 지역의 학생·주민 등을 대상으로 TV 뉴스 와 라디오 콘텐츠 제작과 더빙·효과음 체험 등 다양한 미디어 경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방통위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미디어 교육과 체험 기회가 제한돼 왔으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이번 울릉도에서의 미디어 나눔버스 운영을 신호탄으로 도서·산간지역까지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본격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울릉지역 초중등 학생들은 미디어 나눔버스를 활용해 학교 소식을 전하고 울릉도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미취학 아동들을 위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교구를 활용한 놀이형 미디어교육도 이어진다.

학생뿐만 아니라 울릉도 주민도 마을 미디어교육에 참여한다. 인터넷 라디오 방송인 ‘울릉팟캐스트’ 제작단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원고 작성과 스피치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23일 오후에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활용해 ‘보이는 울릉 팟캐스트’를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증가하는 미디어교육 수요에 맞춰 미디어 나눔버스를 기존 2대에서 8대로 확대하고 ‘울릉팟캐스트’와 같은 마을 공동체가 미디어 교육 이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소통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

미디어교육과 체험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각 지역의 시청자미디어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상혁 위원장은 “미디어 이용 환경과 행태의 변화로 타인과 소통하고 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미디어 활용 능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외되는 계층 없이 전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미디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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