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완전한 일상회복과 지역 경기회복 위한 역사적 변곡점 만든다
  • 정운홍기자
안동시, 완전한 일상회복과 지역 경기회복 위한 역사적 변곡점 만든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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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시장, 2022년 ‘임인년’ 시정구상 밝혀
권영세 안동시장이 22일 안동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시정구상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지난 22일 제230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구상을 밝혔다.

권 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방역체계 상황을 유지하면서 ‘완전한 일상회복과 지역 경기회복’을 이루기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은 지난 2년간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역사적인 변곡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먼저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일상회복 마중물 역할 나선다.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백신·바이오 등 역점사업 분야에서 지역기업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으로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본격적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안동’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특례보증 규모를 확대하는 등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안동사랑 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견인한다.

또한 내년에 개최될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와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총회에 국내외 많은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토록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두 번째로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안동으로 조성한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금년 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관광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사업구상·홍보마케팅·체험관광 프로그램·관광인력 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사업의 신속한 지원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관광연구지원센터’도 발족한다.

또한 舊안동역에서 와룡터널까지의 폐선 부지를 관광테마거리로 조성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환경 구축을 위해 신역사 중심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과 아울러 통합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스마트관광 안내시스템도 구축한다.

안동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3대문화권사업은 내년도 개관에 발맞춰 상업시설에는 전통한옥과 현대식이 복합된 호텔, 상가 등을 건립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바이오백신과 헴프 산업 육성으로 차세대 산업 핵심지로의 도약이다. 백신산업 육성지원으로 안동 백신클러스터 고도화에 집중한다. 특히 지난해 준공된 동물세포실증센터를 활용해 국내 백신개발 기업의 백신 시료 제작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백신특화 전문교육 시설인 ‘백신 전문 인력 육성지원 센터’를 설치,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2년 차에 접어든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헴프의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에 집중하고 헴프 관련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안동이 명실상부한 헴프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한다.

네 번째로 지역별 특징을 살려, 다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간다는 목표이다.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인 舊안동역사 부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개발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간다. 이와 함께 新역사 일원에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도시 내외를 연결하는 지역거점 교통허브로서 기반을 마련한다.

상권르네상스사업으로 전통시장과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고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도로망 확충, 도심지 주차장 확충사업으로 시민 편의를 증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급수구역 확장, 취정수장 시설개량 등에 나선다. 또한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가로숲길 조성 및 도심 내 녹지 공간 확보와 1회용품 줄이기 사업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의미의 일상 ‘회복’을 이뤄낸다. 코로나19로 인해 더 큰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대면복지 서비스를 확대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들기 위해 교육·상담·돌봄 세 박자가 고루 갖춰진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산부의 교통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임산부 행복택시 지원’ 시책도 신설 지원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시립안동어린이집을 신축하고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약 3000명에게는 입학준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가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보훈예우수당의 지급대상을 국가유공자 전체로 확대하고 노후된 보훈회관 신축도 추진한다.

농업·농촌의 공익 가치 유지를 위한 농민수당을 신설, 약 1만6800여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 등 다양한 소득자원을 발굴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안동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1조3100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은 신뢰할 수 있는 행정력과 시민들의 동참”이라며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등에 업고 14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을 위하는 ‘마음’과 시민을 위해 일하는 ‘열정’으로 일상이 회복된 미래를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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