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마총 금관·금 허리띠 등
국보·보물 포함 589점 선봬
한국의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허리띠’가 우리 복식과 삶에서 지닌 위치와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자리가 대구에서 펼쳐진다.국보·보물 포함 589점 선봬
국립대구박물관은 23일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7일까지 허리띠로 복식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 ‘한국의 허리띠 -끈과 띠-’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주 천마총 및 서봉총의 금관과 금 허리띠를 비롯해 경산 신대리 호랑이 모양 띠걸이, 안동 태사묘 여지 무늬 허리띠, 김해 대성동 진(晉)나라식 허리띠, 전(傳) 김육의 서대 등 국보 2점 및 보물 4점 등 한국 역사 속 중요 허리띠 자료 589점을 선보인다.
또 이번 전시를 위해 문헌 기록과 실물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왕이 대례복(大禮服)을 입고 옥대를 찬 모습을 추정 복원,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전시는 △제1부 왕의 허리띠 △제2부 허리띠란 무엇인가? △제3부 허리띠 이야기 △제4부 끈과 띠의 나라, 조선 등 총 4부로 구성해 진행된다.
전시회는 국립대구박물관 홈페이지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접수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우리 역사 속 허리띠의 다양한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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