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세권, 교통거점형 친환경 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
  • 김무진기자
서대구역세권, 교통거점형 친환경 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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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대구역사 남북측 인근
국공유지 3만㎡ 생활쓰레기 모두 처리
‘교통·문화·관광’ 복합환승센터 건립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의 대표적인 생활쓰레기 매립 지역인 서대구역사 일원이 친환경 문화관광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곳 일대는 1970년대부터 1987년 폐기물 관리법 제정 전까지 대구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나온 생활쓰레기를 매립한 지역이다.

대구시는 23일 서대구역사 인근 지역을 ‘교통거점형 친환경 문화관광 도시’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구상안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생활쓰레기가 집중 매립된 서대구역사 남북측 인근 국공유지 3만㎡의 생활쓰레기를 모두 처리하고 이곳에 문화, 관광시설을 앵커시설로 하는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에는 환승시설 등 교통시설 외에도 관광형 문화·체육시설, 산업단지를 지원할 비즈니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공간에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같은 상업시설, 환승주차장 등을 계획 중이다.

특히 복합환승센터 부지 외 구역에 대해서는 개발 과정에서 건축물이 들어서는 모든 지하 공간에서 나온 매립 생활쓰레기를 모두 처리할 방침이다.

다만, 서대구역 광장 조성 예정지역의 경우 서대구역 개통이 임박한 상황임을 감안해 당초 계획대로 광장을 만들고, 매립 생활쓰레기는 향후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행 시기에 맞춰 처리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향후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고 때 광장지역 지하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 사업계획을 제시토록 사업 공모 방향을 정했다.

앞서 서대구 KTX역사를 건설한 국가철도공단도 공사 과정에서 노출된 매립 생활쓰레기를 적법하게 처리했으며, 구조적 안전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건축물을 설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과거 생활쓰레기 매립 부지 위에 명품 ‘대구수목원’을 조성해 지역 명소를 만든 대구시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할 것”이라며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통해 서구지역을 친환경 미래 신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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