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세계물도시포럼’ 개최
내달 3일까지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 세계물총회’도
세계적인 물 산업 선진 도시 및 개도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 및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행사가 대구에서 막이 오른다.내달 3일까지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 세계물총회’도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30일과 내달 1일 이틀 간 엑스코에서 대구시 주도의 세계도시 간 물 문제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2021 세계물도시포럼(WWCF)’을 연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7회째를 맞는 ‘세계물도시포럼’에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이싱·샤오싱 등 10개국 및 11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국제수자원학회(IWRA), 유네스코 등 3개 기관이 온·오프라인 동시 참여한다.
또 네덜란드 레이와르덴, 핀란드 미켈리, 중국 샤오싱시에서는 각 도시 부시장이 직접 대구를 찾아 포럼에 참석한다.
올해 포럼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 물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세계물위원회(WWC) 로익 포숑 회장 및 국제수자원학회(IWRA) 가브리엘 엑스테인 회장이 각각 참석해 ‘물의 미래(기회와 위험요인)’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 네트워크 구축 및 이니셔티브 추진’에 관한 주제로 직접 현장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포럼에서 지난 2018년 중국 샤오싱시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인연을 맺은 핀란드 미켈리시와 물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향후 양 도시 물산업클러스터와 물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논의한 태국 방콕시의 물 문제인 ‘상수도 염수 침투 문제’에 대한 추진 성과를 공유, 포럼의 실효성 및 연속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물 분야 청년인력 교육 및 채용’의 모범사례로 휴스타 물 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 ‘도시화에 따른 하천생태 관리 및 복원’의 모범사례로 신천 프로젝트를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물산업 인증제도 세미나’,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 등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물 관련 국제행사인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IWRA) 세계물총회’를 29일을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갖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물도시포럼 등 물 관련 국제행사를 계기로 해외 물 산업 도시 및 국제기관들과 지속발전 가능한 워터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및 물 산업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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