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형 기업지원체계’ 풀가동…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
  • 김형식기자
‘구미형 기업지원체계’ 풀가동…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
  • 김형식기자
  • 승인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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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맞춤지원으로 경쟁력 향상
기업 시제품제작 등 ‘원스톱’ 지원
벤처기업 위한 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식 재산권·마케팅 등 지원 총력
중소기업 경영자금 다각적 지원
코로나로 어려운 中企 융자 추천
지역 주력산업에 55억원 투자
구미시-(주)피엔티 투자양해각서 체결 모습
장세용 시장이 케이앤지방상생일자리창출펀드에 서명하고 있다.

구미지역 경제성장은 기업들이 이끌어간다. 기업활동이 활발하면, 시민들의 삶이 개선되고 경제도 번성하게 된다는 기조아래 구미시는 구미만의 ‘구미형 기업지원체계 시스템’을 속도감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기업투자 활성화 환경조성,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기술·경영·마케팅 지원, 기업친화 분위기 조성 및 기업애로 사항 해결 등 전방위적 기업지원 정책으로 정책적, 재정적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드 코로나를 지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더 가까이*, 더 깊게, 더 많이’를 실천해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규모와 분야별 맞춤지원으로 지역기업 육성

구미시는 단순, 간접지원의 한계를 넘어 기업규모와 산업분야별 맞춤 지원을 통하여 지역기업들의 기술력과 성장잠재력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했다.

분야별 지원으로 첫째 ‘기술개발·지식재산지원사업’은 구미산업기술정보센터를 통한 국내외 산업기술 정보제공,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지원, 기술닥터사업은 대학, 연구기관, 민간 분야 전문가를 기술닥터로 지정해 기술문제를 개선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둘째 ‘기업경쟁력강화 및 경영맞춤컨설팅사업’으로 시제품제작센터운영을 통해 설계, 제작, 분석·평가 등 시제품제작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 지원하고,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인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은 기업경영현장에서 발생하는 IP 장애유인 제거 및 즉시 상담을 통한 기업의 기술 및 현장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셋째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사업으로 ’창업보육센터운영과 벤처기업집적시설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 창업보육센터는 전문가 활용, 인증지원, 지식재산권, 마케팅,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총 150건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입주기업들이 지식재산권, 인증 등을 보유해 제품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됐고, 특히 대구국제부품소재산업전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통한 신규거래처 확보로 2억원의 해외수출을 이끌어 내었다.

현재 구미시 창업보육센터의 38개사 입주기업들은 2020년도 전체 매출은 약 140억원, 신규고용은 27명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36%, 고용은 39% 성장했다.

벤처기업집적시설 입주기업 역량강화사업은 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입주기업에 기술지원 및 전략적 상품 마케팅을 지원해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시제품제작, 지식재산권, 마케팅, 국내?외 인증, 멘토링 등 총 78건을 지원하였고, 지원받은 기업은 전년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구미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간담회 모습

△ 중소기업정책자금 지원구조 다각화 추진

중소기업의 힘든 사항 중 하나가 경영자금이다. 한달한달을 숨가쁘게 뛰어야만 하는 영세한 기업들이 많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중소기업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자 구미시는 적극적으로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다각적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운전자금은 총 858개사 2600억 원 규모의 융자추천, 시설자금은 195개사 700억 원을 지원해 운전·시설 자금 누적추천 금액이 3300억 원을 돌파했으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만6,394개사 37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했다.

한편 시설자금은 2012년 5월 경북도내에서 최초로 시행했으며, 2021년 67개사 270억7800만원 지원규모는 전년도 44개사, 149억8300만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최근 기업의 공장부지·건물매입 등 투자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운전자금도 매년 300개 정도의 기업체가 800억원 규모로 융자추천을 받아 자금난 해소에 큰 일조를 하고 있다.

또한 구미시는 2016년에 선정된 1호 펀드에 이어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2019년 3차 정시 출자사업’에 케이앤 지방 상생 일자리 창출 투자조합이 선정되어 성장 잠재력이 크나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마중물 역할을 해오고 있다.

펀드 규모는 한국모태펀드 87억원 출자를 비롯해 구미시 30억원, 경상북도 20억원, 민간출자 24억원으로 총 161억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투자기간은 4년, 회수기간 4년으로 8년간 운용된다.

구미시는 현재까지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를 선도할 신성장 산업 기업 3개 업체에 55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체에 초기 자본금 지원으로 기업의 성장과 유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닥터사업 중기 애로 기술지원 숄루션위원회 개최 장면

△ 친기업 분위기조성·수요자중심 기업애로 발굴·해소

기업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매달 이달의 기업을 선정해 구미를 대표할 수 있는 기업과 근로자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이달의 기업 근로자에게도 표창 범위를 확대해 기업과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기업지원시책, 자금지원 접수, 기업 홍보, 기업애로 접수 등 분산되어있는 기업지원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종합 정보 사이트인 기업지원IT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 8월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200건 이상의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홍보했으며, 특히 각종 자금지원 신청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해 코로나19 사태에 적합한 기업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고충해결을 위한 노력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 기업애로상담관을 운영해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애로발생 시 전화, 방문 및 카카오톡 채널(기업애로바로톡)을 운영해 신속 처리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기업애로 처리 건수는 2019년 31건, 2020년 66건, 2021년 50건이며 처리내용도 국가산업단지의 공영주차장 유지보수, 하수관로 정비를 진행하여 기업환경 개선을 추진하였고, 진출입로 확장, 도로 차선 확?포장을 통해 원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하다.

(주)써니텍 구미공장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 비대면 온라인 지원으로 코로나19 대응 위기극복

구미시는 글로벌시대에 맞춰 지역기업의 온·오프라인 무역지원을 통해 기업브랜드 가치향상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의 해외진출, 투자유치 활동지원을 위해 온라인마케팅, 맞춤형지원, 해외통상협력사무소 운영 등을 추진하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스타트한 ‘알리바바닷컴 온라인 입점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수요 급증으로 관내 기업들의 글로벌 판매망 확보와 온라인 무역대응력 강화를 위하여 출범했으며 현재 중소기업 16개사를 선정하여 입점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본 사업은 글로벌 비즈니스에 취약한 관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전략 수립, 입점 교육, 제품 홍보, 플랫폼 입점 등 全단계 원스탑 지원, 지속적인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참여기업들이 온라인 무역 분야에서 자생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구미시 중소기업 토탈솔루션 지원사업’은 지난 3년간 180여개사 해외무역사절단, 특허출원, 해외규격 및 국내외 인증 획득, 박람회 참가, 마케팅 등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고아제2농공단지 조감도

△ 투자활력 위한 환경조성으로 투자유치 6조 시대

구미시는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투자 촉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전력투구해 나가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축된 기업투자 활동지원 및 구미국가5산단(이하 ‘구미하이테크밸리’) 분양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단 구성, 근로자 이주정착금 지원, 입주기업 임대료 지원을 담은‘구미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2020년 5월 개정했다

두 번째 구미하이테크밸리 분양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산업용지 분양가를 3.3㎡당 864,000원에서 739,000원으로 인하했으며 입주업종을 1단계 2ㆍ3구역 각각 7개와 16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또한 2022년 상반기 출시될 임대전용산업단지는 입주 희망 중소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정책지원 결과 구미하이테크밸리의 1단계 전체 분양률은 지난해까지 분양률 30%대에 머물렀지만, 2021년 11월 현재 121만4000㎡가 분양되어 분양률 54%에 이른다.

구미하이테크밸리는 편리한 교통망, 풍부한 생활·공업용수, 안정된 전력 등 기반시설이 잘 완비돼 있으며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이다.

동 산업단지의 2단계 사업까지 완공되면 생산유발효과 30.5조원, 고용유발효과 22만 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다방면의 투자유치 환경조성과 적극적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은 올 한해만 16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1조6000억원 투자와 1,700명 고용창출이라는 성과를 거양하였으며 민선7기 투자유치는 6조 시대를 이루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나긴 코로나19 사태에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 시점이 구미의 경제 성장 및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기업 성장이 곧 구미 발전’이라는 일념으로 구미시는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지역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라며 2022년을 구미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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