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택시 업계에 활력 불어 넣는다
  • 김무진기자
대구시, 택시 업계에 활력 불어 넣는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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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안정화 위해 고강도 지원대책 추진… 5대 분야 17대 과제
내년 택시 350대 감차, 터치패드 단말기·장기근속 수당 지원 등
대구시가 승객 감소 및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택시 업계를 돕기 위해 고강도 지원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택시근로자의 최근 1년간 이직률이 60%를 웃돌고, 운송 수입금도 2019년 대비 20~30% 줄어 전체 면허 대비 가동률이 70% 내외로 낮아지는 등 어려움이 심화한 데 따른 조치다.

대구시는 어려움에 처한 지역 택시 업계 안정화를 위해 5대 분야, 17대 과제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내년에 350대의 택시를 줄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감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올해 감차 실적 217대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택시 감차 보상금은 1대당 1300만원이다.

또 현재 요금 1만원 이하에만 적용하는 택시 카드 결제 수수료를 금액 제한 없이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임산부 2만여명에게는 2년간 월 2만원까지 택시 이용 요금을 지원하는 ‘임산부 콜택시’를 운영하고, 택시승차대 주소를 ‘국가 사물주소 정보시스템’에 등록해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검색 가능한 ‘택시승차대 사물주소판’ 설치 사업도 진행한다.

다양한 종류의 신용·교통카드로 택시 승객이 직접 결제 가능토록 하는 ‘터치패드 단말기’ 설치도 이뤄진다.

아울러 ‘112 자동신고시스템’, 투명 보호격벽 설치, 택시 쉼터 확충, 노후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교체 등 택시기사 보호를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택시운수 종사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장기근속자 희망키움사업’ 대상을 현재 5년 이상 근속 기준에서 2년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원 금액도 늘린다. 권역별 택시 쉼터 2곳도 마련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 택시산업 지원 시책을 통해 지역 택시 업체 및 운수종사자 근무여건이 개선, 그 성과가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로 이어져 ‘안전하고 편리한, 고품격 대구택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10월 말 기준 대구시에 등록된 택시는 총 1만5893대(법인 5855대, 개인 1만38대)로 면허 대비 과잉 대수가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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