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세병원’ 3일 착공… 2024년 7월 개원 예정
14개 진료과목·400병상 규모, 스마트 시스템 도입
대구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료적인 측면에서의 정주 여건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14개 진료과목·400병상 규모, 스마트 시스템 도입
2일 대구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동구 각산동 1173번지에 현대식 최첨단 의료장비와 최고급 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인 ‘대구연세병원’이 들어선다.
대구연세병원 측은 3일 병원 건립 부지에서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지역 국회의원, 홍그루 세브란스병원 협력소장 등 내·외빈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착공식을 갖는다.
대구연세병원은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해 동구 각산동 1173번지 1만133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종합병원을 짓는다.
병원 측은 우선 1차로 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외상센터, 건강증진센터, 응급의학센터 등 14개 진료과목을 갖춘 400병상 규모로 출발할 계획이다.
이어 2024년 7월 1차 준공이 끝나면 총 800병상, 23개 진료과목 이상으로 병원 규모를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대구연세병원은 대구지역 의료기관 가운데 환자 중심의 진료 접수, 병원 업무에 편리한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는 첫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그동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및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종합병원 유치에 공을 들여 왔다.
그 결과 대구연세병원이 혁신도시 입주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화·특성화된 병원 건립 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입주 승인, 건축허가 및 착공 절차 등을 거쳐 본격 종합병원 건립 공사의 결실을 이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연세병원 건립을 통해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및 동구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한 혁신도시 일원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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