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서울에 1-2 역전패... 리그 9위로 시즌 마감
  • 나영조기자
포항, 서울에 1-2 역전패... 리그 9위로 시즌 마감
  • 나영조기자
  • 승인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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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협 선제골, 11골 득점 7위
서울 팔로세비치, 조영욱 득점
오범석, 오늘로 프로선수 은퇴
포항 임상협이 선제골을 작성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임상협이 선제골을 작성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4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에 1-2로 역전패 하면서 리그 9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항은 이승모를 최전방에 올리고 오범석, 신진호, 조재훈이 뒤를 받쳤다. 신광훈, 강상우가 중원을 수비에는 심상민, 권완규, 전민광 김용환이 나섰다. 골키퍼는 조성훈이 선발 출전했다.

서울은 조영욱을 최전방에 세우고 나상호, 팔로세비치, 고요한, 강성진이 이선을 맡았다. 기성용이 중원을 김진야, 오스마르, 김원균, 윤종규가 수비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포항이 몰아쳤다. 전반 2분 강상우의 코너킥이 골대로 붙어서 왔으나 서울이 잘 막아냈다. 이후 조재훈이 서울의 빌드업을 끊으며 재차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 5분 포항이 기습적인 전진패스로 득점을 노렸지만 양한빈 골키퍼가 빠르게 나와 잡아냈다. 전반 10분 강상우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렸다.

전반 14분 김진야가 강하게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조영욱이 제자리서 헤더에 맞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7분 조영욱이 수비수 실수를 틈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때린 슛을 조성훈이 발로 막아내는 엄청난 선방을 했다.

포항스틸러스 캡틴 오범석이 서울전을 끝으로 프로선수를 은퇴한다. 오범석을 위한 이벤트.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 캡틴 오범석이 서울전을 끝으로 프로선수 은퇴한다. 오범석을 위한 이벤트.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김기동 감독은 조재훈 대신 임상협을 투입했다. 그리고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로선수 은퇴를 하는 오범석을 위한 이벤트로 전반 32분 오범석을 빼고 32번 박승욱을 들여보냈고 팬들은 오범석을 위한 기립박수를 보냈다. 서울 선수들도 포옹을 나누며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포항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2분 신진호의 코너킥을 전민광이 머리로 돌려놓았고 위치선정을 잘한 임상협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44분 서울의 프리킥 상황에서 뒤로 나온 볼을 팔로세비치가 왼발 논스톱 슛했으나 빗맞고 말았다. 포항이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서울이 계속해서 포항을 두들기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후반 7분 팔로세비치의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나왔으나 서울 공격진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10분 김원균을 빼고 이한범을 투입했다. 후반 16분 나상호가 수비수를 피하면서 블라인드 상황에서 슛했으나 조성훈 골키퍼가 다이빙으로 잘 막아냈다.

서울은 후반 25분 강성진 대신 지동원을 투입했다. 후반 29분 서울의 동점골이 나왔다. 나상호의 좋은 크로스를 팔로세비치가 방향을 틀며 강한 헤더로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3분에는 서울의 역전골이 터졌다. 팔로세비치가 지동원에 연결했고 볼을 받은 조영욱의 강력한 슈팅이 포항 수비 맞고 굴절되며 들어갔다. 경기는 1-2 서울의 역전승으로 마무리 됐다.

포항스틸러스는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을 차지하는 엄청난 성과를 냈다. K리그1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내년 시즌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각오하면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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