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사회단체·불교계
이영석 대구환경청장과 면담
건의서·서명부 전달… 사업 추진 촉구
대구 달성군 지역 사회단체와 불교계가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건립을 지지하며 관련 기관에 환경영향평가의 조속한 동의를 촉구하고 나섰다.이영석 대구환경청장과 면담
건의서·서명부 전달… 사업 추진 촉구
5일 달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지역 사회단체장과 불교계 인사를 포함한 13명은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영석 대구지방환경청장과 면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와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들은 “봄철 참꽃 개화기에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참꽃 군락지를 보기 위해 방문하지만 노약자와 장애인은 군락지에 접근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교통 약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도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최근 비슬산 주변 테크노폴리스에 젊은층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만큼 식당, 카페, 캠핑장 등 다양한 상권과 함께 케이블카 설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염원인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의 조속한 추진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불교계도 “대구지역 최고 명산으로 손꼽히는 비슬산은 유서 깊은 사찰과 다양한 관광자원 등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케이블카 설치는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빠른 동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달성군은 총사업비 310억원을 투입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비슬산자연휴양림 공영주차장~대견봉 1.9km 구간에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건설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대구환경청이 통보한 재보완 의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제출을 앞두고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빠른 시일 내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연간 이용객 96만명, 연매출 100억원, 연간 순수익 31억원, 신규 고용 창출 30여명 등의 파급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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