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맛거리인 ‘들안길’ 음식점에 있는 음식들을 집에서 ‘밀키트’(Meal Kit·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제공해 조리법만 따라 하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제품)로 맛볼 수 있게 됐다.

수성구는 들안길먹거리타운의 특화된 맛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들안길 맛키트’ 10개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들안길 맛키트는 대구 대표 맛 문화 중심지인 들안길의 지명과 들안길 핵심 키워드 ‘맛’을 조합해 붙여진 이름으로 대표 음식점의 인기 있는 메뉴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시범 사업이다.

들안길 음식점의 특색을 살린 밀키트 10종은 전국 어디에서나 각 가정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도록 온라인 채널 및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한다.

들안길 맛키트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6~10일 매일 오후 8시 구매할 수 있으며, 매일 2개 품목씩 판매가 이뤄진다. 방송 중에는 금수저 경품, 할인,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손쉽게 조리하는 법, 맛있게 먹는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들안길 맛키트가 외식업소의 온라인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변화하는 외식소비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음식점들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