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못, 빛으로 水놓는다
  •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못, 빛으로 水놓는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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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제3회 수성빛예술제 개최
미러볼 등 빛 예술 작품 선봬
‘제3회 수성빛예술제’ 포스터. 사진=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못 일원이 한 달간 다채로운 빛 예술 작품들로 채워진다.

수성구와 수성문화재단은 10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수성못 일원에서 ‘제3회 수성빛예술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행복수성, 빛으로 水놓다’를 슬로건으로 사람과 소통, 예술과의 융합, 공동체의 나눔과 행복을 핵심 가치로 펼쳐진다.

올해에는 빛예술학교, 5개 마을공동체, 다문화공동체, 청년 작가들과 대구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다채로운 빛예술 작품을 제작, 저마다의 희망 메시지를 담아 수성못 일대를 빛으로 환하게 밝힌다.

특히 올해는 수성구의 ‘수성’을 상징하는 지름 5.5m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미러볼을 수상에 띄운다. 이 미러볼 주위로 우주의 작은 행성과 위성을 상징하는 50여개의 소형 미러볼을 설치, 각종 조명과 레이저 빛 반사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수상 무대에서는 빛의 판타지가 펼쳐지는 개막공연이 열리며, 수성구청 및 수성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불꽃 드론 100대를 포함한 드론 300대가 수성못 상공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달 10일 및 24일, 31일 총 3회에 걸쳐 ‘드론 아트쇼’를 선보인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3차원 입체음향으로 영상을 감상해 볼 수 있는 ‘이머시브 씨어터’, 추운 겨울철 따듯한 온기와 화려한 불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파이어 가든’, 150m의 빛 터널, 숲속 반딧불이 가든, 시간 터널, 수성 오로라, 빛의 여정 등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상화동산 일대에는 인공눈을 뿌려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수성빛예술제 기간 중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관람객들은 발열체크, QR코드 출입 등 방역 조치에 따라야 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올해 12월 마지막을 시민 모두가 희망의 빛으로 치유 받고, 새로운 희망을 품는 빛 예술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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