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까지 1487기 대상
연고자 미확인 분묘 무연고 분묘 처리
대구시는 달서구 장동 산49번지 일원 장기공원 성서공동묘지 관리구역 내에 있는 유연 분묘 1487기에 대해 이달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 2년간 연고자 일제 조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연고자 미확인 분묘 무연고 분묘 처리
1937년부터 조성돼 현재까지 조례를 통해 관리 중인 공설묘지인 성서공동묘지는 전체면적 14만4724㎡, 분묘 3000여기 규모로 장기공원과 장동공원 구역에 나눠 조성돼 있다.
분묘는 분묘 연고자가 설치·관리하며 장기 매장으로 인해 연고자 확인이 어려운 탓에 연고자 일제 조사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공설묘지를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장기공원에는 8만9395㎡ 규모로 1939기(유연 1487기, 무연 452기)의 분묘가 ‘가, 나, 다, 라’ 구역으로 나눠 만들어졌다. 장동공원에는 5만4329㎡ 규모로 1263기(유연 202기, 무연 1061기)의 분묘가 ‘마’ 구역에 조성돼 관리 중이다.
조사 기간 내 연고자 미확인 분묘는 ‘무연고 분묘 처리’할 방침이다.
이번 장동공원 구역에 위치한 성서공동묘지 ‘마’ 구역의 유연 분묘 202기의 경우 장동공원 조성사업에 편입, 일부 연고자가 확인된 52기의 분묘는 보상을 통해 이장 조치한다. 또 연고자가 없는 분묘 150기는 개장 후 대구시 공설봉안당에 안치해 5년간 관리할 예정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성서공동묘지가 향후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분묘 연고자들의 많은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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