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대구경북디자인센터 성과 ‘눈에 띄네’
  • 김우섭기자
경북도·대구경북디자인센터 성과 ‘눈에 띄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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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9개 중기·영세소상공인
브랜드 개발·디자인 맞춤 지원
판로개척·매출성장 기여 톡톡
김천 수제맥주 디자인.

경북도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김윤집)가 경북소재 중소 제조기업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 제품의 브랜드 혁신 및 매출성장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에서 지원하고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고품질 제품 생산력에 비해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경북 중소기업에 브랜드 디자인 전략을 통해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판로개척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도내 19개사의 중소기업·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개발 및 디자인을 지원했다. 제품 시장환경에 맞는 퀄리티 있는 브랜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사업초기부터 전 과정에 거쳐 디자인, 마케팅, 지재권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진행했다.

또한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한 자가 제품의 지재권 보호로 원활한 시장진출 토대 마련에 중점을 두어 경북 대표 브랜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김천지역 대표 수제맥주 제조 전문기업인 크래프트인조이브루잉컴퍼니(대표 김동하)는 “김천 수제맥주 신규브랜드인532BEER는 지역과 연결되는 스토리를 담아 수제 맥주 브랜드 이미지를 재미있게 표현했다”며 “향후에도 상품의 개성을 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디자인에 투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건강식품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두손애약초(대표 허준오)는 침출차 티백 제품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의 필요성을 느끼고 프리미엄 티백 브랜드 차백희(茶百喜)를 개발, 현재 마케팅 및 양산화 진행 중이며 향후 활발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2020년 브랜드 개발을 지원받은 수혜기업은 지원전년 대비 2020년 매출액 58.8% 증가(212→337억원), 제품 판매 실적 11.5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출성장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경북도 중소벤처기업과 이강학 과장은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급변하는 소비트렌드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품 기술력 외에도 브랜드와 디자인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함께 적극적인 디자인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기업이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브랜드개발 지원사업 외에도 다각도의 디자인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지원 사업 확대 및 디자인 지원 분야를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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