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새 이름 ‘청라수’ 맑고 싱그러움 담은 로고 확정
  • 김무진기자
대구 수돗물 새 이름 ‘청라수’ 맑고 싱그러움 담은 로고 확정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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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선호도 조사 등 거쳐 선정
3개 물방울은 신천, 금호강이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모습 형상화
무라벨 병입 수돗물 등에 활용 예정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인 ‘청라수’ 로고. 사진=대구시 상수도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인 ‘청라수’ 로고가 확정됐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월 시민 공모로 선정한 ‘청라수’에 어울리는 로고를 제작해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 22일 발표했다.

‘청라수’ 로고는 전문디자인 업체에 맡겨 제작한 7개 안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에서 3개 안으로 압축, 최근 시민들로부터 선호도 의견을 받아 최종 결정했다.

로고는 푸른 물방울과 푸른 담쟁이인 ‘청라(靑蘿)’를 형상화해 싱그럽고 맑은 대구 수돗물의 이미지를 담았다.

로고에서 3개의 물방울이 겹친 모양은 ‘대구 도심을 흐르는 신천, 금호강이 낙동강으로 합류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형상화했고, 물방울 속 나뭇잎은 ‘청라의 싱그러움’을 표현했다. 2개의 띠 모양은 담쟁이덩굴처럼 대구 수돗물의 강인한 생명력과 대구상수도사업본부가 세계 최고의 물관리 도시로 도약한다는 강한 의지를 함축했다.

특히 로고 디자인을 간결하게 제작해 시각적인 효과를 노렸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청라수 로고가 대구시 로고를 응용해 만들어져 시민 누구나 친숙하게 인식, 인지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새로 제작한 로고는 무라벨 병입 수돗물 등에 활용할 예정으로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 ‘청라수’를 많은 시민들이 사랑해줬으면 한다”며 “새 이름에 걸맞게 전 직원이 새로운 다짐으로 시민들에게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으로 선정된 ‘청라수’는 대구 근대골목투어 제2코스의 상징인 청라언덕에서 착안했으며, 푸른 담쟁이덩굴을 뜻하는 청라(靑蘿)와 물(水)의 합성어다. ‘청(靑)’은 싱그러운 이미지로 대구 수돗물이 맑고 깨끗하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라(蘿)’는 담쟁이가 담·벽으로 뻗어나가는 강인한 생명력처럼 대구 상수도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물관리 도시로 힘차게 도약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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