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달래기·보수층 재결집’... 윤석열, 이번주 TK행 검토
  • 손경호기자
‘민심 달래기·보수층 재결집’... 윤석열, 이번주 TK행 검토
  • 손경호기자
  • 승인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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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사면’ 국면서 메시지 고심
탄핵·수사 구체적 발언 빼고
건강 회복 정도 언급 가능성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이번주 대구·경북(TK) 지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인한 보수층 균열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지층 규합을 위한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는 29~30일 1박 2일 일정으로 TK 지역 방문을 검토 중이다.

선대위는 지난 22~23일 전북 일정 이후 TK 방문을 이미 계획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런 박 전 대통령의 사면으로 메시지, 동선 등 고려해야 할 사안이 늘어났다.

윤 후보의 이번 방문은 박 전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TK에서 내놓을 탄핵과 정권교체에 대한 메시지가 앞으로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검사 시절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수사를 지휘했던 윤 후보로선 박 전 대통령과의 악연이 다시 부각되는 것 자체가 부담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윤 후보의 행보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 여론이 높은 TK 민심을 달래고 지지층 균열을 막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사, 탄핵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보다는 박 전 대통령의 조속한 건강 회복 등을 유화적인 메시지를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선대위 안팎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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