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해피’듀오의 극과 극 상황, 시청자에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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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해피’듀오의 극과 극 상황, 시청자에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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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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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KBS의 두 간판 오락프로그램인 `해피’ 듀오가 극과 극의 상황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KBS 2TV 오락프로그램 `해피투게더-시즌3’와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추운 겨울 야외 텐트에서 밤을 보내느라 울상인 `1박2일’에 비하면 사우나에서 땀 흘리며 촬영하느라 고생하는 `해피투게더’는 축복받은 촬영이다. 날씨 탓에 얼굴 표정은 정반대지만 속마음은 양쪽 다 미소로 가득하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추위나 더위를 느낄 겨를도 없이 촬영은 계속된다.
 
혹한 속 텐트에서`덜덜’

`1박2일’야외 텐트 야영 시청률 20% 육박 
 
 ◇혹한기 훈련의 연속 `1박2일’
 `1박2일’은 강호동, 김C, 은지원, 이수근, 이승기. MC몽 등 출연진이 산골로, 섬으로 1박2일간 여행을 떠나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코너. 방송 초기 `무한도전’의 콘셉트를 모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았지만 이제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내며 `무한도전’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
 `1박2일’과 함께 `불후의 명곡’ `하이파이브’ 등으로 구성된 `해피선데이’는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저녁 오락프로그램 경쟁에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SBS `일요일이 좋다’를 압도하고 있다.
 `1박2일’ 출연진에게 겨울에 가혹한 것은 공포의 `복불복 게임’ 때문이다. 100%운으로 승부를 결정하는 `복불복 게임’에서 뽑힌 출연진은 야외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 이에 `해피선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출연진의 감기를 걱정하는 네티즌의 걱정 섞인 응원의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1박2일’의 이명한 PD는 “역시 가장 힘든 게 추위”라면서 “출연진이 모두 건강하고 야외 숙박에도 적응이 돼 추억의 캠핑을 떠올리면서 기분 좋게 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PD는 이어 “그동안 고생한 끝에 이제 겨울 촬영은 한 번만 남겨두고 있다”면서 “`1박2일’의 기본 장치인 `복불복 게임’과 야외 텐트 야영을 기본으로 앞으로 더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추위 사우나서`뻘뻘’

 오락프로그램 중 2위…리얼한 땀방울 웃음
 
 ◇땀 흘리는 겨울 `해피투게더’
 `해피투게더’는 요즘 그야말로 `해피’하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사우나에서 녹화가 진행되기에 출연진들은 즐겁게 냉탕에 뛰어든다.
 겨울이 깊어지면서 `해피투게더’는 시청률 20%를 넘으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무한도전’에 이어 오락프로그램 시청률로는 두 번째이며, 평일 오락프로그램 중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성적이다.
 대중목욕탕을 배경으로 한 녹화에서 출연진은 편안한 가운 복장으로 탈의실에서`토크’를 즐긴 뒤, 사우나로 입장한다. 개사한 가사를 외워 노래를 부르는 데 성공하면 사우나를 탈출할 수 있는 `도전 암기송’ 코너를 촬영하는 동안 출연진은 찌는 듯한 사우나에 머물러야 한다.
 유재석을 비롯해 박명수, 신봉선, 박미선 등 MC들과 초대 손님들이 찜질방에서 아줌마들이 수다를 떨듯 편안한 차림에 맨 얼굴로 편안한 웃음을 던진다.
 사우나의 열기에 촬영 조명 열기가 더해진 목욕탕 속에서 찌는 듯한 여름을 견뎌온 `해피투게더’ 제작진에게 겨울은 따뜻한 계절이다.
 제작진은 “녹화시 실제 사우나 온도는 60도에 육박하며 출연자들과 일부 카메라스태프들은 길게는 두 시간 이상 사우나 속에서 실제로 촬영을 진행한다”면서 “화려한 의상 대신 찜질복을 입고 두꺼운 분장을 벗어던진 채 사우나 속에서 연예인들이 흘리는 그 리얼한 땀방울 속에 `해피투게더’가 추구하는 웃음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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