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경북도 문화상 시상식 개최
  • 김우섭기자
제62회 경북도 문화상 시상식 개최
  • 김우섭기자
  • 승인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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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학술·예술·공연 등 지역문화발전 기여자 7명 시상
이용섭·김형규·황명륜·권진호·이연숙·박대성·현택수
사진=경북도 제공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7일 도청 안민관에서 제62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경북 문화상은 문학부문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외부위원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지난 9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부문별 7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대상자는 △문학부문 이용섭(경북문인협회 회원) △언론부문 김형규(대구일보 부국장) △문화부문 황명륜(한국예총 김천지부 고문) △학술부문 권진호(한국국학진흥원 국학기반본부장) △공연예술부분 이연숙(한국국악협회 칠곡지부장) △시각예술부분 박대성(한국화 화가) △공간예술부분 현택수(경주시 총괄건축가) 등이다.

경북 문화상은 1956년부터 지역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문화예술인들의 사기진작과 문화경북 위상제고,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이끌어 갈 기반을 다지는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문학부문 이용섭 경북문인협회 회원은 1991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 제6회 시부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30년간 외길 문학 활동에 정진하면서, 문소문학회 의성문학회 가톨릭 안동교구 문인회 등 문학 불모지인 경북 북부지역의 문학 발전을 위해 소통의 가교역할을 해왔다.

언론부문 김형규 대구일보 부국장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새재, 경북의 산사, 경북의 문화 문화인물 등 10여 년간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 발굴 기획취재로 경북향토문화 창달에 노력했다.

문화부문 황명륜 한국예총 김천지부 고문은 1970년대부터 향토 문화예술 발전의 초석이 된 황악 지를 발간함으로써 김천지역 창작 예술인 발굴 육성에 기여했다.

또 1992년부터 2005년까지 지역에 흩어져 활동하던 예술인들을 결집시켜 예술문화협회를 탄생 시키는데 기여했다.

학술부문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국학기반본부장은 경북지역 전통문화와 학술연구에 기여한 학자로서, 그간 10여 편의 연구 논문과 30여책의 국역서 및 연구 저서를 집필했다.

또한 경북지역에 산재해 있는 민간소장 국학자료의 조사수집과 전시 및 활용을 통해 전통문화의 인문적 가치를 지역민과 공유함은 물론 문화재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중한 문화재 발굴과 지정으로 경북문화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공연예술부문 이연숙 한국국악협회 칠곡지부장은 2009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악예술 강사로 활동을 하면서 지역 국악의 전승보전과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국국악협회 칠곡지부를 설립해 찾아가는 국악공연, 일선 학교방문 어린이 국악 육성 등 다수의 공연과 인재육성에 노력했다.

시각예술부문 박대성 한국화 화백은 1979년 수묵담채화 상림으로 중앙미술대전 대상수상을 시작으로 경주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지역의 유적과 유물을 소재로 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공간예술부문 현택수 경주시 총괄건축가는 인류 역사의 꽃은 문화요 문화의 꽃은 건축이라는 신념아래 교육자이며 건축가로서 건축문화 진작에 힘을 쏟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상자들은 우리 문화를 계승·보존하고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문화가치를 확산시키고 문화도정을 이끌고 나갈 초석이다”며 “문화경북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귀중한 토대가 돼 지역문화 발전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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