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물자와 공사 자재 등이 추가로 반입됐다.
이날 물자 반입은 올들어 68번째다. 국방부는 이틀 전인 지난 28일에도 사드 반대단체와 주민들의 반발 속에 물자 등을 반입했다. 당시 반입에 반발한 대학생 등 9명은 현장에서 강제 연행되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풀려났다.
대학생과 주민 등이 “불법공사 중단하라”, “폭력경찰 물러가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자 경찰은 수차례 “자진 해산하라”는 안내방송을 한 뒤 강제 해산에 나섰다. 진입로를 확보한 국방부는 오전 7시50분께부터 기지 안으로 작업자와 물자 등을 실은 차량 수십대를 들여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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