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투입해 내부 리모델링
노후 무대 기계 등 시설 개선
내년 1~10월 시설 전체 휴관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개관 15년 만에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새단장된다.노후 무대 기계 등 시설 개선
내년 1~10월 시설 전체 휴관
30일 수성구와 수성문화재단에 따르면 국·시비 39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수성아트피아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
수성구는 지난 2007년 개관한 수성아트피아의 무대시설과 내부공간 노후화, 낮은 에너지효율, 이용객 불편 등으로 개선 필요성이 커지자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2018년부터 리모델링 컨설팅과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올 초 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확정했다.
리모델링에서는 △아날로그 방식의 노후 무대 기계, 조명, 음향시설 디지털 시설로 전면 교체 △로비, 전시실, 예술아카데미 등 내부공간 재정비 및 동선 개선 △공간별 구분 가동이 불가능했던 냉·난방 설비 공조 구역 분리 △단열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등을 진행한다.
리모델링에 따라 수성아트피아는 내년 1~10월 시설 전체 휴관에 들어간다.
수성아트피아는 휴관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역 내 문화시설, 야외 공간 및 온라인을 통해 주민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티네시리즈, 지역 예술인 공연, 예술이론 특강 등 주민들을 위한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다.
또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계 지원을 위해 청년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성르네상스 프로젝트,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및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지역 작가 온라인 전시 등도 중단 없이 이어간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아트피아의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 최고의 명품 문화예술시설로 탈바꿈, 주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문화예술인들에게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