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치과기공 교육 전수
대구보건대학교가 해외 국가의 고등교육 발전 지원에 나선다.대구보건대학은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2022년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대표적인 공적개발 원조사업으로 국내 대학의 우수 인적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해외 국가의 고등교육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17억원을 지원받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과 ‘인도네시아 치과기공 전공 교육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에는 6개 대학에 치기공과가 개설돼 있지만 특별한 자격인증제도가 확립되지 않아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관련 제품의 품질도 떨어지는 것은 물론 치기공과 디지털 커리큘럼 및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으로 대구보건대는 △현장 맞춤형 치과기공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 및 정보화 교육환경 구축 △선도적 기술 전수를 위한 전공실습실 환경개선과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치과기공 분야 산학협력과 산학협력 연계 교육모델 수립 △구강보건 관리자 교육 및 관련 봉사활동 등을 펼친다.
또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구강보건의료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도 설립해 산학협력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도네시아 치기공과 교육 분야 역량 강화와 글로벌 산학협력 추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교두보 확보 계기를 마련했다”며 “대구보건대학만의 차별화된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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