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119안전센터’ 개소
대구에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K-스마트형 119안전센터가 구축됐다.3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비대면으로 동부소방서 ‘안심119안전센터’(동구 반야월로 291)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안심119안전센터는 지난 1983년 동부소방서 안심소방파출소로 시작해 40년 가까이 시민 안전을 책임져오다 근무 인원 및 소방장비 증가로 좁고 열악한 근무환경의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이에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재건축 공사를 통해 3층, 연면적 966㎡ 규모로 재탄생했다.
신청사는 차고, 사무실, 대기실, 구내식당, 감염관리실, 심신안정실, 체력단련실, 실내 구조훈련 연습장 등을 갖춰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차고 내 매연 배출시스템, 현장 활동 중 노출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별도의 긴급 세척실을 처음 도입해 소방대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곳은 ICT를 활용해 출동지령과 동시에 차고 앞에 출동을 알리는 로고 젝터와 경광등, 음향장치가 자동으로 작동,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했다. 아울러 출동부터 복귀까지 실시간 교통상황과 안전 운행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슬로우 스톱(Slow-stop) 경보시스템’ 등 전국 최초 시민 및 대원 중심의 선도형 ‘K-스마트 119안전센터’를 구현했다.
김기태 대구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안심119안전센터가 ICT 기반 스마트 안전센터로 시민과 소방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들어진 만큼 향후 계획된 다른 소방관서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