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둥이 ‘뽀니’야 만나서 정말 반가워”
  • 신동선기자
“새해둥이 ‘뽀니’야 만나서 정말 반가워”
  • 신동선기자
  • 승인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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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로즈마리병원, 임인년 새해둥이 탄생 축하 이벤트
엄마 전영선 씨·아빠 오동수 씨 부부에 축하선물 전달
대구 로즈마리병원 임인년 새해둥이 탄생 축하 이벤트 모습.

대구 로즈마리병원에서 지난 1일 오전 임인년(壬寅年) 새해둥이가 태어났다.

새해 전날 로즈마리병원 가족분만실에는 5명의 산모가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이 가운데 새해둥이 주인공은 엄마 전영선 씨, 아빠 오동수 씨 부부 사이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뽀니‘다.

뽀니는 새해 첫날 오전 7시 40분 3.51㎏ 귀여운 여자 아기로 태어났다.

태명의 의미가 남다르다. 부부가 거주하던 곳 인근에서 만나 챙겨주던 길 고양이가 불의의 사고로 떠나면서 고마웠다고 인사하듯 아기를 선물해준 것 같아 ‘고양이의 보은’이라 여겨 보은-보으니-‘뽀니’라고 지었다고 한다.

로즈마리병원 임인년 새해둥이 ‘뽀니’를 건강하게 분만한 전영선씨는 아기에게 “뽀니야, 드디어 만나서 정말 반가워”며 인사를 건넸고, 남편 오동수씨는 아내를 향해 “영선아, 뽀니야 셋이 행복하게 잘 살자”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 날 분만을 도운 담당의 이홍우 원장은 “새해둥이 출산을 함께하게 돼 기쁘고, 뽀니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에 태어난 모든 아기들이 호랑이처럼 용맹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즈마리병원은 2022년 새해 첫 탄생 아기를 위한 ‘새해둥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쁜 마음으로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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