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권영진 守城 이상없나
  • 김우섭·김무진기자
이철우·권영진 守城 이상없나
  • 김우섭·김무진기자
  • 승인 2022.01.03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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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론조사 압도적 우위
이철우 지사,도정 긍정 평가
장세호·오중기·권영세 등
경북지사 노크…영향 미미
대구시장 김재원·홍의락 등
자천타천 후보만 20명 거론
권영진 독주체제 속 물밑경쟁

 

뉴스1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3선에 도전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전선에는 이상이 없나.

일단 이 지사와 권 시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어 재선과 3선이 무난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다.

경북지사 자리에는 더블어민주당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과 오중기 한국도로공사 시설관리 대표, 권영세 현 안동시장 등이 노크를 하고 있지만 이 지사를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밖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광림·강석호·박명재 전 국회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출마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3월 대선 결과에 따라 출마자들이 한차례 정리되는 과정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의 이같은 높은 지지율은 도정 만족도와 경북도청청렴도 상승으로 나타났듯이 업무수행에 있었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철우 지사의 재선에 현재로서는 큰 걸림돌이 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대구시는 현 권영진 시장의 3선 성공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경북과 달리 대구시장 선거 후보군에는 3선에 도전하는 권영진 현 시장을 비롯해 여야 전·현직 국회의원과 고위공무원 출신 등 20여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한때 국민의힘 소속으로 각종 여론 조사상에서 권 시장의 대항마로 꼽혔던 곽상도 전 의원이 아들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화천대유’ 특혜 의혹에 연루돼 출마가 물거품이 되자 대구시장 선거 구도는 권 시장 독주체제에 타 후보군의 물밑 경쟁이 이뤄지는 양상이다.

권 시장의 경우 최대 경쟁자가 사라지자 지난해 12월 27일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번 시민의 선택을 구하고 싶다”며 3선 도전을 일찌감치 선언했다.

우선 국민의힘에서는 김재원 최고위원의 차기 대구시장 출마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본인은 일단은 정권 교체에 집중하겠다고 선을 긋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대선 결과와 3월 이후 당내 정치적 역학 구도에 따라 언제든 등판할 수 있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시각이다.

경제통으로 불리는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도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류 의원은 “숙고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지만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역임으로 행정 경험이 충분, 대구시장 후보군에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도 지난해 9월 중구 동인동 시청 본관 건물 옆에 ‘대구미래전략연구소’ 사무실을 열고 선거 채비 중이다.

달서구청장을 지낸 곽대훈 전 의원도 “대선 선거운동에만 매진하겠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출마 의향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및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정상환 변호사,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도 출마를 위한 보폭을 점차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당초 출마가 유력했던 대구시 경제국장 출신인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과 경북경찰청장을 지낸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은 최근 출마를 하지 않는 쪽으로 ‘내부 교통정리’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여권에서는 홍의락 대구시 전 경제부시장이 가장 눈에 띈다.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 소속인 권 시장의 러브콜을 받아 부시장으로 영입된 이력 등 중량감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홍 전 부시장은 지난해 9월 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대구시장 선거에 곽상도 의원이 출마한다면 저도 출마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으나 곽 전 의원 낙마 이후에는 “출마 여부는 노코멘트 하겠다”며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대구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김부겸 국무총리의 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김동식 대구시의원도 출마 의지를 확실히 내비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임대윤 전 동구청장도 “출마 여부는 대선 결과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히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여권에선 또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김부겸 국무총리 등 중앙 정치는 물론 대구에서도 인지도가 상당한 인물이 전략적으로 등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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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ekkl 2022-01-24 07:21:41
대구는 이상없이 다른 사람이 되어야지 권시장이 되는거면 이상이 있는거다

kedd123 2022-01-24 01:59:09
매번 같은식의 기사들,, 대구도 바뀌길 모두가 원합니다

밍밍 2022-01-23 15:10:30
자기욕심말고 진짜 대구를 위해서 일해줄 사람이 대구시장이 되어야지요 !
그런의미에서 권시장님은 좀 아닌듯 합니다 ;;

박모씨 2022-01-23 13:42:53
대구도 좀 바꿉시다!~~~~~ ㅜ코로나 대처 미흡 , 헐리웃 액션

권영진 짱 2022-01-23 11:35:14
개혁에서 눈치보는 보수가 된 현 대구시는 이제 혁신이 필요하다. 새로운 인물로 교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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