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55억보다 27억 증액
보육료·어린이집 운영비 등 지원
대구 달성군이 올해 보육예산을 늘리고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보육환경을 제공한다.보육료·어린이집 운영비 등 지원
5일 달성군에 따르면 올해 총 883억원의 보육사업 예산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좀 더 촘촘하게 추진한다. 올해 관련 예산은 지난해 855억원보다 27억원 증액한 규모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모 보육료 429억원, 영아 수당 42억원, 가정양육수당 62억원 등 보육료 지원에 533억원을 투입한다. 또 보육 교직원 인건비와 처우 개선, 아동 급식 및 간식비, 차량운영비 등 어린이집 운영비에 229억원을 지원한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도 10억원을 배정했다.
현재 달성군의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은 20.9%, 이용률은 25.4%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으나 공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도 국·공립어린이집 9곳을 추가 신설해 48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 특성상 좁은 공간에 많은 아동들이 밀집 생활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냉·난방기 청소와 공기청정기 필터 교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특수시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보육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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