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래車 대전환’ 속도 낸다
  • 김무진기자
대구시, ‘미래車 대전환’ 속도 낸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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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
2030년까지 지역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30개 강소기업 육성
산자부·대학·기업·관련기관 등과 ‘미래차 전환 협의체’ 출범
대구시가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패러다임을 미래차로 바꾸기로 하고, 올해를 ‘미래차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5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컨벤션홀에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힘찬 도약을 선언하는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및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권홍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장,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선포식에서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개소, 온라인 원스톱 지원플랫폼 구축,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차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지역기업 200곳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고, 30개 강소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또 미래차 전환 연대협력 강화, 미래 모빌리티 부품 집중 육성, 미래 모빌리티 신생태계 확대 등의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 대학, 이전 공공기관, 지원기관, 기업 등 28개 기관·기업이 함께 하는 ‘미래차 전환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출범시켰다.

아울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을 거점으로 미래차 전환 지원을 총괄하는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도 발족했다.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는 협의체 운영을 총괄하고 지역의 다양한 정책수단 연계를 통해 컨설팅에서부터 기술개발, 사업화, 판로 개척, 금융, 인력 양성 등에 이르는 미래차 전주기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협의체’도 별도 구성해 운영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산업화 시기에 대구가 보여준 불굴의 의지와 지난 10여 년간 대구가 걸어온 변화와 혁신의 길을 되짚어볼 때 대구는 미래차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며 “미래차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가 되고, 대구가 그 뜨거운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차 전환 협의체 및 종합지원센터가 구심점이 돼 앞으로 미래차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대구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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