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명성 잇는다
  • 정운홍기자
안동시,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명성 잇는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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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원형 보존·관리나서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총력’
무형문화재 단체 육성·지원
문화재 활용·홍보사업 추진
안동 병산서원 전경
안동시는 2022년 지역에 산재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했다.

시는 매년 문화재 실태조사를 통해 퇴락 또는 원형이 훼손된 문화재의 보수·정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올해는 개목사 원통전 주변정비 등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50건과 고산서원 등 도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12건을 비롯해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등 세계유산 보존관리사업 6건 등 총 107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계유산 및 문화재 원형 보존·관리에 나선다.

문화재 지정 및 문화유산 보수·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안동시는 국가지정(등록)문화재 104점, 도지정(문화재자료)문화재 229점 등 333점의 문화재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육사 육필 엽서 등 6점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석수암석조여래조상 등 4점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 또는 승격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20여점의 지역문화유산을 지정·관리하며 지속적인 발굴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올해도 2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보수정비사업을 통해 미래 문화적 가치가 있는 향토문화유산 보전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무형문화재 단체 육성과 기능보유자를 위한 지원에도 힘쓴다. 안동은 안동차전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삼베짜기 등 3개 종목 국가무형문화재와 함께 안동포짜기. 안동저전동농요, 안동놋다리밟기, 안동소주, 안동송하주 등 5개 종목 도지정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에도 기능보유자 및 단체 지원금 사업으로 무형문화재 전승 발전을 이어가고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및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한국의 편액, 내방가사, 징비록 등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지속적인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함과 동시에 세계유산 및 문화재 활용·홍보사업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안동 임청각 주변정비사업도 실시설계 및 문화재청 설계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을 마무리하고 올해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 추진한다.

안동시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안동정신문화, 안동브랜드, 안동관광의 중심에 지역의 세계유산 및 문화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올해도 문화재의 원형보존관리, 문화재 활용·홍보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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