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명분 공급받아… 중증 악화
우려 큰 65세 이상 등 우선 대상
대구시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을 시작했다.우려 큰 65세 이상 등 우선 대상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365명분을 공급받아 투약을 시작했다.
투약 대상은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경증 및 중등증 환자로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사람을 우선한다. 무증상자는 투약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택 치료자는 대구시의 지정을 받은 대구의료원, 칠곡경북대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의 비대면 진료를 받은 뒤 지정 약국과 보건소를 통해 치료제를 전달받게 된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뤄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8개 구·군 보건소, 관리의료기관 4곳, 전담약국 8곳이 함께 경구용 치료제 처방·전달 예행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투약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구용 치료제는 복용 중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정해진 용법·용량에 따라 복용을 완료해야 하며 3정을 1일 2회, 5일간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병용금지 의약품을 복용했거나 신장 및 간에 장애가 있는 대상자는 투여가 제한 또는 금지된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