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미사일 발사에 ‘도발’ 말도 못 꺼내는 정부”
  • 손경호기자
尹 “北 미사일 발사에 ‘도발’ 말도 못 꺼내는 정부”
  • 손경호기자
  • 승인 2022.0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명무실 3축 체계 조기 복원
국민보호 위해 모든 조치 강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7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하자 “유명무실해진 3축 체계(킬체인·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를 조기 복원하고, 우리 국민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는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겁박이자,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도발인데도 현 정부는 도발이라는 말조차 입에 몰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발사체를 발사한 이후 새해 들어 4번째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윤 후보는 “우리 국민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유명무실해진 ‘3축 체계’를 조기에 복원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군의 방어체계를 강화해 북한의 무력도발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킬체인(Kill-chain)이라 불리는 선제타격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북한 전 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감시정찰 능력을 구비하고, 우리 군도 초정밀·극초음속 미사일을 구비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강화할 것”이라며 “레이저 무기를 비롯한 새로운 요격 무기를 개발해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태세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수도권 방어를 위한 ‘한국형 아이언 돔’도 조기에 전력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