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월 시굴조사 착수
2032년부터 생산 계획
일본 기업이 독도와 가까운 동해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32년부터 생산 계획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유전개발업체인 인펙스(INPEX)는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시마네현·야마구치현 앞바다에서 석유·천연가스 상업화를 위한 시굴 조사를 시작한다는 것.
인펙스는 상업화할 수 있는 매장량이 확인되면 2032년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시굴 장소는 시마네현 하마다시에서 약 130㎞, 야마구치현 하기시에서 약 150㎞ 떨어진 지점이며 수심은 240m다.
사전 조사에 따르면 인펙스는 이곳에서 매년 일본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1.2%에 상당하는 93만t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속에서 천연가스 자급율을 높이고 에너지 경제안보 차원으로 시작하게 됐다. 사업비는 330억엔(약 3417억원)을 투입하며 인펙스와 경제산업성이 주무 관청인 독립행정법인 일본 석유천연가스·금속 광물자원기구(JOGMEC)가 절반씩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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