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중대 고비… 포항시, 코로나 방역 ‘고삐’
  • 모용복선임기자
설 연휴 중대 고비… 포항시, 코로나 방역 ‘고삐’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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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선제적 차단 총력
코로나19 특별 긴급대책회의
민관협력 대책회의 잇단 개최
연휴기간 타지역에 이동 자제
전통시장 방역수칙 철저 당부
고령층 미접종자에 접종 독려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1일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장식 포항 부시장이 지난 21일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민관협력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지역에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포항시가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방역 강화 방안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자 계속 증가로 인한 보건소 업무지원, 재택치료 가족전용 안심숙소 운영,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 및 3차 접종 신속 추진 등에 대한 대책 논의가 있었다.

또한 시는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와 청소년 접종 독려,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방침 등 세부적인 계획안도 함께 논의했다.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로 △외국인들에 대한 3차 추가접종 독려, △외국인 이용 음식점에 대한 방역패스 운영실태 특별점검,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 지속적 점검 등을 진행하고, 청소년 접종 독려 및 방역 관리를 위해 △학원·교습소·독서실·PC방·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확진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설 명절에 이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며, “또한, 지속적인 방역과 함께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조금이라도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즉시 방문해 선제검사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식 부시장 주재로 민·관 협력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갖고 코로나19 5차 대유행 차단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유흥음식점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대한휴게업중앙회, 포항시노래연습장업협회, 포항시전통시장상인엽합회 등 22개 민간협회가 참석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연장 안내와 마스크 착용·손 씻기·수시 환기·출입자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준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률 제고 등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을 대비해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전통시장, 외식업, 목욕업, 미용업 등 관련 단체에는 코로나19 심각성이 더욱 요구되는 만큼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체육시설, 요리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지역 확산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광범위한 PCR 선제검사 협조를 요청했다.

이장식 부시장은 “최근 오미크론의 빠른 국내 확산에 따라 지역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민·관 협동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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