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대구도시공사 노사가 함께 중대재해 근절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대구도시공사는 25일 공사 3층 회의실에서 ‘노사 공동 중대재해 제로(ZERO) 선포식’을 갖고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중대재해 제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부터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고 재난 안전관리 전담부서 신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도입 등 전 직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며 안전경영 내실화를 꾀했다.

선포식 후 이종덕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이종덕 사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직원들이 모두 참석해 그간 안전 관련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종덕 도시공사 사장은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확대, 재난 안전관리 전문가 양성 등 향후 안전관리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현장 무재해 실천을 달성, 안전 최우선 경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이번 중대재해 선포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희 도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가 합심해 시민과 근로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