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만4518명은 전날 1만3012명보다 1506명 증가했고, 1주일 전(20일) 6601명보다 7917명 증가해 더블링을 나타냈다. 2주일 전(13일) 4163명보다는 1만355명 급증했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경험하지 못한 만큼 ‘더블링’(일정 기간 특정 부문의 수가 2배로 늘어나는 현상) 되리란 전망이 잇따랐다. 이 더블링 간격은 더욱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때문에 단 2~3일 만에 더블링되는 경우도 해외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 중 15곳에서 최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자체는 서울 3429명, 부산 741명, 대구 770명, 인천 1029명, 대전 413명, 울산 148명, 경기 4765명, 강원 189명, 충북 294명, 충남 439명, 전북 311명, 전남 294명, 경북 489명, 경남 660명, 제주 72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난 주(1월 16~22일) 50.3%를 기록하면서 우세종이 된 뒤부터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폭증하고 있다. 유행 추세를 보여주는 국내발생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9015.3명으로 전날 일평균치 7880.1명보다 1135.2명 증가했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북도 19개 시·군서 48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만에 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지역 감염자 56명, 해외 입국자 1명이 추가돼 누계 51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구미시 100명, 포항시 88명, 안동시 75명, 경산시 61명, 경주시 32명, 칠곡군 30명, 영주시 29명, 김천시 20명, 고령군 11명, 상주시 10명, 군위군 6명, 문경시·청송군 각 5명, 청도군·예천군 각 4명, 영천시·성주군 각 3명, 영덕군 2명, 의성군 1명씩이다.
구미에서는 사업장 2곳 관련으로 24명, 확진자의 접촉으로 62명, 유증상자 12명,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점 관련으로 9명이 추가돼 225명이 됐고, 확진자의 가족 21명과 지인 28명, 유증상자 28명, 해외 입국자 2명이 감염됐다.
안동에서는 S요양병원 관련으로 11명이 확진돼 누계 85명이 됐고, G요양병원과 옥동의 C주점 관련 47명, 확진자의 접촉자 17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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