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대구 편입’김형동 빼고 모두 찬성
  • 황병철·김무진기자
‘군위 대구 편입’김형동 빼고 모두 찬성
  • 황병철·김무진기자
  • 승인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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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내 법안 처리는 무산, 다음 임시국회서 처리 뜻 모아
반대 입장 김형동 의원, 코로나 확진자 접촉…회의 불참
추경호 “참석 의원 전원 찬성, 편입에 큰 걸림돌 없을 것”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와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관계자 등이 지난 8일 경북 안동시 퇴계로에서 군위군 대구 편입에 반대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을 규탄하는 차량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스1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와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관계자 등이 지난 8일 경북 안동시 퇴계로에서 군위군 대구 편입에 반대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을 규탄하는 차량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스1
이달 중 국회에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률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하지만 김형동(안동·예천) 국회의원을 빼고는 TK(대구·경북) 대다수 의원들이 군위군의 대구 편입 법률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군위군의 대구 편입 법률안은 3~4월 열리는 차기 임시국회 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10일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재로 간담회를 갖고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참석했다.

반면 군위군 대구 편입에 반대 입장을 보인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탓에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 군위군 대구 편입 찬성에 뜻을 같이 했으나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다음 임시국회로 넘겨 해당 법률안을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추경호 원내수석 부대표(대구 달성군)는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참석한 의원 전원이 군위군의 대구 편입 방침에 찬성하고 이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다만,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 3~4월 열리는 차기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 수석부대표는 반대 의견을 내고 있는 김형동 의원과 관련해서는 “김 의원이 확진자와 접촉해 오늘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본인의 직접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지만 김 의원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동의하는 서명을 한 바 있기에 그 부분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오늘 참석한 의원들이 모두 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 통합신공항과 군위군 대구 편입 추진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시장, 경북지사,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등은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통합신공항 유치 신청 조건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군위군 대구 편입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등이 반대해 안건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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