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밑그림 나왔다
  • 김무진기자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밑그림 나왔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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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복합환승센터 건립 승인
개발계획 용역 착수… 대형 앵커시설 유치 전략 등 논의
권영진 시장 “지역 발전 이끌고 지역경제 재도약 주춧돌 될 것”
서대구역세권 개발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한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 승인’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16일 시청 별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역세권 개발 관련 실·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대구 서부권의 성장발전 동력이 될 서대구역세권 개발에 걸맞은 도시개발계획 방향, 서대구역 활성화를 위한 대형 앵커시설 유치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1차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과 함께 주거·문화·상업 기능을 접목한 복합신도시에 대한 구상 및 금호강 수변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관광·레저 특구 건설에 대한 개발계획 초안을 마련해 왔다.

시는 이날 착수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용역’을 통해 개발계획을 올해 안에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인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대한 검토 외에 대구의 제2고속철도 정차역에 걸맞은 대형 앵커시설 건립, 해당 개발 방향에 대한 구체적 개발계획을 세워 개발 불확실성으로 투자를 망설였던 민간자본 투자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앵커시설은 쇼핑과 외식, 체험형 놀이공간, 여가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 건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시는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에 건립되는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도 마련한다.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건립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시는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용역을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병행 추진, 올해 안에 국토부로부터 건립 승인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용역에서는 서대구역을 경유하는 고속철도,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등 철도 노선과 현재 운행 중인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 노선, 향후 복합환승센터로 이주 예정인 서부정류장, 북부정류장,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의 고속·시외버스 노선 간 효율적 연계 및 환승 체계에 대한 집중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복합환승센터 건립 승인 등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내년부터 앵커시설 등에 대한 실질적인 민간자본 유치가 가능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낙후됐던 대구 서부지역 발전을 이끌고,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을 만회하는 대구경제 재도약의 주춧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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