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올해부터 고교 신입생도 무상교복 지원
  • 김무진기자
대구교육청, 올해부터 고교 신입생도 무상교복 지원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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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30만원, 동·하복 1벌씩
중·고교 신입생 약 4만여명 혜택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효과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교복구입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올해부터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해 무상교복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있는 국·공·사립 중·고등학교 입학생, 다른 시·도 및 국외에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30만원으로 동·하복 1벌씩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에 이어 올해부터 지원 대상에 고등학교 신입생이 추가되면서 지역 내 약 4만여명(중학생 1만9560명, 고등학생 1만9755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드는 예산은 약 118억원으로 대구교육청이 70%를 부담하고, 대구시 및 각 구·군이 20%와 10%를 각각 분담키로 했다.

시교육청 측은 이번 무상교복 지원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비롯한 정부의 교육복지 확대 정책에 보조를 맞추는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무상교복 지원으로 고교무상 교육을 비롯한 정부의 교육복지 확대 정책에 보조를 맞추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코로나19 시대 경제위기 속에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무상교복 지원 확대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다품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이 보다 편안하게 공부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기존 교복과 생활복을 통합 개선한 ‘착한교복’을 지난 2019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교복 착용 학교 213개교 중 163개교(76.5%)가 착한 교복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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