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석하고 칙칙한 내 피부`관리’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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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하고 칙칙한 내 피부`관리’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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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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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4일과 5일 월차 및 휴가를 신청한다면 내달 2부터 10일까지 최장 9일간의 휴가를 받을 수 있다.
 9일이면 오래간만에 만난 친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강원도나 일본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스키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긴 연휴를 즐기느라 자칫 피부가 상한다면 후회할 일. 긴 연휴, 술과 스키로 인해 상하기 쉬운 피부의 관리법을 알아본다.  /남현정기자 nhj@
 
스키타기전 자외선 차단 필수
외출후 팩으로 수분·영양 공급

 
 스키의 계절. 가족과 함께 스키와 눈썰매를 즐기고자 한다면 꼼꼼하게 챙겨야할 준비물이 있다.
 스키장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는 수분을 빼앗기고 거칠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SPF지수는 30 이상, UVA도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한다. 수시로 덧발라줘야 하므로 휴대용으로 준비한다.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선크림의 기능이 모두 함유된 멀티제품으로 가볍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피지선이 없는 입술과 손도 건조해지기 쉬운 부분. 립밤이나 핸드크림도 꼭 휴대하고 수시로 발라준다.
 고운 권호준 피부과(포항시 북구 죽도2동) 권 원장은 “스키 타기 전·후 보습은 필수다”며 “자외선 차단제 전 보습 에센스와 크림으로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 주도록 한다”고 권했다.
 특히 스키를 타고 온 날 저녁에는 피부가 민감해져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클렌징 한 뒤 수딩팩이나 시트 마스크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스크럽이나 필링 제품으로 두꺼워진 각질을 제거하고 미백이나 주름개선, 탄력회복 등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기능성 제품으로 관리한다. 마사지와 지압도 탄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
 ◇야간 스키 탈 때도 조심할 사항이 있다. 태양은 없지만 강한 조명에서도 UVA는 나온다. 밤이라고 자외선 차단제를 빼먹는 방심은 금물이다.
 기온도 더 낮아지므로 보습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모자와 마스크로 노출되는 부위를 줄이고 땀이 나면 바로 닦아 주어야 동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밖에 선글라스나 고글, 모자로 연약한 눈가와 모발이 상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음주후 얼굴 씻어야  트러블 예방
물을 자주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오래간만에 만난 반가운 친척들과 술잔을 기울이다 잠이든다면 피부는 괴롭다. 세수도 하지 않는 채 잠들면 심각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과음 후엔 속만 풀지 말고 피부도 `해장’을 시켜줘야 한다.
 
 ◇술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갈증을 느끼게 한다. 더욱이 술과 함께 짜고 기름진 설음식을 안주를 먹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얼굴이 잘 붓는다. 고운 권호준 피부과(포항시 북구 죽도2동) 권 원장은 “과음을 한 다음날 얼굴이 푸석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이유도 수분 부족 탓”이라며 “이때 물을 많이 섭취해 몸 속의 수분배출을 촉진시키면 부기를 빼고 푸석한 얼굴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스크나 수면팩을 이용한다면 손쉽게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다.
 
 ◇술을 마시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모공이 열린다. 이때 바로 잠들면 술로인해 늘어난 피지 분비량과 각종 노폐물이 열린 모공 속으로 들어간다. 결국 피부 밸런스를 깨트려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권 원장은 “한번 확대된 모공은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음주 후에는 세안으로 얼굴을 꼼꼼히 씻고 세안 후에는 늘어난 모공 축소 기능이 있는 에센스를 사용하면 좋다”고 권했다.
 
 ◇술을 마신 후 충분한 수면과 휴식은 피부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목욕으로 노폐물을 배출해 주면 숙취를 확실하게 해소해 줄 수 있다.
 단 음주 직후에 목욕을 하면 혈압을 높이는 등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술 마신 다음날이 좋다. 물의 온도는 38~39℃가 적당하며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는 시간은 15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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