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
겨울의 저항은 치열하고 처절했다.
하지만 봄은 남쪽으로부터 벌서 당도해 푸른 동해 바다에 진(陳)을 치고 있다.
3월이 저만치 내다보이는 날, 포항장기면 장기읍성에 올라서면 바닷물이 이미 봄빛이다.
봄은 포항의 바다로부터 밀려와 들을 타고 산으로 오르려고 하고 있다.
봄은 안방까지 차지할 기세로 달려오고 있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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