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애국정신 되새겨
  • 김우섭기자
도,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애국정신 되새겨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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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식 참석자들이 만세삼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갖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권영세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와 이동일 광복회 도지부장을 비롯한 도내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뮤지컬 ‘독립’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회 경북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도지사 기념사, 3·1절노래, 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3.1운동)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고(故) 장기남 선생을 대신해 외손자인 김상훈(영주 거주)씨가 대리 수상했고 도지사표창은 조충래(영천)씨, 김애란(경산)씨, 류성영(청도)씨, 장익정(고령)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식전공연으로 열린 ‘독립’뮤지컬은 지역 예술단체인 ‘극단 안동’에서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서 ‘이 선생’이라는 인물을 통해 나라 잃은 시대적 상황에 대응해 독립운동의 열망을 표현한 작품이다.
 
행사장 입구에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지역출신 대한민국 임시 정부 주요인물과 여성독립운동가 기와그림, 굿즈를 전시해 기념일의 의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경북도는 전국 독립유공자 1만 7066명 중 경북 출신이 2379명(13.94%)으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했으며 경술국치에 일제에 항거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정순국 독립유공자도 17명(전국 61명)으로 가장 많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3·1만세 운동뿐만 아니라 가장치열했던 항일운동의 중심지였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봉에 경북이 있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유공자, 후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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